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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민국인재상' 청석고 이재원, 상금 300만원 적십자 전달

항상 '필작어세' 마음에 새겨
내가 처한 위치에서 봉사 실천

  • 웹출고시간2015.01.21 16:21:19
  • 최종수정2015.01.21 18:33:46

상금300만원을 쾌척한 이재원 학생.

"큰일은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필작어세(必作於細)의 뜻을 마음에 새긴 한 고교생이 자신에게 주어진 상금 300만원을 적십자에 쾌척했다.

20일 오후3시, 이재원(청석고3·19)군이 '2014 대한민국인재상' 상금 300만원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했다.

지난 12월 30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100명의 인재를 선정하는'2014 대한민국 인재상'에 이군이 고등학교인재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군의 담임인 천모세 교사는"이군은 평소 학교생활 면에서나 학습태도 면에서 늘 타의 모범이 됐다. 항상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정신이 투철해 학교에서도 RCY단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군은 우연히 선천성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해야만 살 수 있는 아이가 뉴스를 통해 소개된 것을 본 후, 헌혈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서 두 달에 한 번씩 꾸준히 헌혈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헌혈증서를 기증하는 이재원 군

이군은 상금과 함께 헌혈증 10장도 필요한 이웃에게 써달라며 충북혈액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군은"나의 꿈은 의사이다. 사람들을 치료해 줄 뿐만 아니라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는 의료 발명품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라고 포부를 밝히며"항상 필작어세(必作於細)의 뜻을 마음에 새기며, 앞으로도 내가 처한 위치에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이군은 청석고 과학동아리 C.S.I회장으로서 폭설경보장치을 비롯해 3건의 특허등록을 마쳤고'세상을 바꾸는 도전발명왕'이란 책도 출판하였다.

또한 창의적인 사고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각종 발명대회에서 많은 실적을 거뒀다.

주요 수상경력으로 13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다.

36회 충북학생발명품대회에서 우수상(교육감상), 2014 대만 국제청소년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 2014 대한민국국제청소년인재 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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