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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15 00:14: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부시 행정부와 의회는 한미 FTA를 살려내기 위해서라도 현재 진행중인 쇠고기 추가협상을 통해 한국 정부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포스트는 이날 '서울의 쇠고기 불만'(Seoul's Beef Beef)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부시 행정부는 한국과의 쇠고기 추가협상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산 쇠고기를수입하겠다고 한 결정을 재처방(reformulate)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부시 행정부와 의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살려내야만(must rescue)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신문은 '(쇠고기 추가협상에서) 한국이 또다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하는 형태가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양국의 수출입업자가 자율규제 형태로 표시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신문은 '현재 한국은 미국 수출업자들이 자율적으로 30개월 미만 쇠고기라는 사실을 보증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의 5대 수출업체도 한시적이지만 월령표시 방침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인들이 거의 폭동 수준의 항의에 나서고,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5%까지 떨어진 것과 관련해 '미국인들이 시안화물의 공포속에 중국산 장난감과 칠레산 포도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처럼 한국인들도 건강상 위험요소를 멀리하기 위해 가끔은 패닉상태가 될 권리를 얻게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다만 '한국에서는 이같은 건강상 우려가 민족주의와 혼재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일부 한국민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외세에 조공(朝貢)을 바치는 것으로 여긴다는 사실을 간과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제 쇠고기 문제가 해결된 이후 미 의회는 더 이상 한미 FTA처리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서는 안된다'며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거듭 반대입장을 밝히고는 있지만 한미 FTA는 양국에 서로 윈-윈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체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한미 양측에 모두 적(敵)을 두고있다'면서 '한국의 적(foes), 의심할바 없이 이명박 대통령의 곤경을 이용해 한미 FTA를 좌초시키려(shoot down)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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