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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05 16:42:13
  • 최종수정2015.01.06 11:15:30

두타산 전경

새날들이 새롭게 시작한다. 내 마음도 희망으로 출렁인다. 새로운 날의 시작이어서 고민이 크다.

새해 산행지는 시원한 조망과 힘찬 역동성이 필수다. 청주에서 가까운 곳이라면 훨씬 좋다. 진천·증평의 두타산(598m)이 확 와 닿는다. 청주에서 한 걸음이어서 편리하다. 높이도 만만찮다. 새 기운을 마시기에 최적지다.

두타산정에 서면 황홀한 서쪽 노을이 발밑에 펼쳐진다. 눈 평원으로 변한 초평호 풍경은 덤으로 받는 선물이다. 저 멀리서 붉은 해가 가라앉는다. 산 아래엔 보강천 물이 흘러간다. 초평호는 고요하다.

새로운 바람이 차갑게 모여든다. 새해 새 바람이 강하게 볼을 때린다. 새 시간이 시작된다. 겸허하게 세월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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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