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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11 19:51: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3월 개점하면서 1년여간 청주 중심상권에 자리를 잡은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이 매출성장을 이루며 탄탄한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젊고 파격적인 브랜드 구성으로 ‘1020세대’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중심적 복합의류몰로 거듭났다.

처음 영플라자 입점 당시 인근 향토백화점인 흥업백화점과 성안길 로드숍들은 롯데청주점과 일부 브랜드가 중복됨으로서 적잖은 매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상황을 이와는 달랐다.

영플라자의 ‘1020세대’의 집객력후광으로 성안길 상권의 의류 점포들이 함께 활기를 띄기 시작한 것. 하지만 지난 4월 영플라자의‘3040세대’고객까지 흡수하겠다며 대대적 브랜드 개편에 나섰으나 이로 인한 집객력 후광은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대형 백화점의 권력(?)으로 인근 성안길과 흥업백화점에서 소위 ‘잘나가는 브랜드’만을 집중적으로 불러들여 입점시킨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실제 성안길 매장에서 꽤 높은 매출을 올리던 A 브랜드는 영플라자 입점 후 폐점 위기까지 맞고 있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대형 백화점의 강압적인 입점 압력을 피할 수 없어 불가피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서울 명동 영플라자의 경우 지난달 스페인 브랜드 ‘자라’를 입점 시켜상당한 매출을 올리면서 인근 영캐주얼 브랜드까지 매출 상승효과를 누렸다. 이같은 경영전략으로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형 백화점이 나가야 할 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아직 초반단계다. 대형 백화점의 면모를 갖춘 영플라자가 서울 명동점과 같이 ‘자라’와 같은 인근 상권에 없는 고급 브랜드로 특화시켜 이로 인한 집객력 후광으로 상권의 모든 브랜드들이 동반 매출 상승효과를 볼 수 있는 경영전략을 갖추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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