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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여자중학교 이색 졸업 발표회 눈길

졸업반인 3학년 학생들 주축으로 처음 마련

  • 웹출고시간2014.12.30 14:00:58
  • 최종수정2014.12.30 14:00:58

제천 의림여자중학교는 지난 29일 졸업반인 3학년 학생들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의림여중 졸업발표회' 행사를 처음으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부 학급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보통 때의 의림예술제(학교축제)와는 달리 '윤상쌤과 졸업하기 한 달 전', '전국노래자랑', '의여 2014', '심청이와 나무꾼', '여중 역사', '한 겨울밤의 캐롤', '언니를 찾아서', '이젠 안녕' 등 3학년 8학급과 1·2학년 찬조 공연, 운영위원장·학부모회장 찬조 공연 등을 포함해 총1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행사와 반별 시상 행사도 있었다.

학생들은 연극, 춤, 뮤지컬, 합창, UCC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을 준비해 소외되는 학생 없이 학급 인원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한 뜻 깊은 행사을 만들었다.

특히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의 축하 노래와 지역 직장인 밴드 공연 등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기홍 교장은 "3년 동안 바쁜 학교 일정으로 인해 심신이 힘들었던 학생들에게 온전히 나의 몸과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교사·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화합되고 소통하는 의미 있고 행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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