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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주부시장 임명을 둘러싼 도지사와 청주시장간의 갈등이 민생은 외면한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난이 높아가고 있다.

살인적인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지역경제 피폐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도 청주부시장 임명문제에 매달려 민생은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갈등의 이면에는 정치적인 계산이나 의도가 내포돼 있다는 시각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

청주부시장 문제가 불거진 것이 벌써 두달여 전. 갈등의 발단은 그동안 광역단체의 권한으로 인식돼 온 기초 단체 부단체장 임명과 관련해 청주시가 중앙부처에서 영입하겠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으면서 비롯됐다.

“중앙부처에서 영입하겠다-지사가 영입 방해”(남시장) “인사질서 문란허용할 수 없어, 지사에게 항명 건방 떨지마라”(정지사) 등의 각종 발언이 최근 도지사와 청주시장의 갈등을 잘 대변하고 있다.

청주시가 추천인사에 대한 의견을 내지 않고 중앙부처 인사를 고집할 경우 도는 청주부시장으로 도청인사를 전출명령하고 청주시는 임명을 미루거나 거부해 도청인사가 대기발령되는 극한상황까지도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태가 이렇게까지 확대된 이상 이 문제가 어떻게 정리되더라도 서로가정치적인 상처를 입는 상황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지금같이 최악의 경제상황에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조금씩 입장을 양보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같은 갈등이 정치적인 이해나 실리 때문이 아니라고 항변한들 누가 믿겠습니까. 도민과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그들만의 싸움’아닙니까. 서민을 위한 경제 살리기에 머리를 맞대는 단체장들이 되기를 도민들은 바랄뿐입니다.”

이 갈등을 지켜보는 한 도민의 말이 사태의 해결책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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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