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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자료 제작, 저희에게 맡기세요

대동교수·학습도움방의 도우미 어머니들의 아름다운 파워

  • 웹출고시간2008.06.07 18:13: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교수·학습도움방에서 봉사 하고 있는 도우미들과 학습 자료 제작 중인 교사들의 모습.

조치원 대동초등학교(학교장 신정균)는 지난 4월 14일부터 시작한 교수·학습도움방을 개관이 약 2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25명의 어머니 도우미들의 놀라운 활약이 펼쳐지고 있다.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2교대로 이루어지는 교수·학습도움방의 일들은 주로 학습지 등의 학생들의 수업에 이루어지는 복사, 인쇄등의 아주 간단한 작업부터 자료제작에 이르기까지 도우미들이 담당하는 활동은 점점 더 전문적이고 다양해지고 있다.

교수·학습도움방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6학년 학부모님은 “처음에는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니까 내 자녀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간단한 봉사활동이 아닌 걸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선생님들의 자료제작을 돕다 보니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래서 건의사항을 말씀드리기도 하고 저희들 스스로 개선하여 교수·학습도움방을 더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교수·학습도움방에서 봉사활동하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제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라는 소감을 말씀하시기도 했다.

6월부터는 교생실습으로 인해 지도교사들의 수업공개가 교과 동아리별로 하루 2시간씩 이루어지고 있는데 교사들의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 교수·학습도움방의 도우미 어머니들은 수업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일등을 맡아 하시기도 하는 등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일을 하고 있다.

수업에 필요한 모든 자료와 교구, 넓고 쾌적한 작업대와 최신 컴퓨터, 플루터 등을 갖춘 대동초등학교의 교수·학습도움방에는 도우미 어머니들의 분주한 모습과 예쁜 미소, 또 이분들의 자녀사랑, 학교사랑이 가득 넘쳐 흐르는 열기가 있어 더욱 가고 싶은 곳은 대동의 명소가 되고있다.


연기/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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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