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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02 20:26: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4월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은 통합민주당을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 8석 중 6석을 민주당이 석권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민주당은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선거 후 손학규 대표는 곧바로 충북을 방문, 당선자를 격려하고 충북도민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경기도지사 출신이라서 그랬을까 지난달 원내대표 경선에서 충북의 홍재형 의원 대신 수도권의 원혜영 의원을 지원했다.

원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되자마자 원내수석 부대표로 호남권 서갑원(순천)의원이 될 것이란 얘기가 여의도 정가에 회자됐고, 실제로 2일 그가 내정됐다.

원내대표 선거 1차 투표에서 홍 의원이 낙선한 후 충북의원들은 결선투표에서 원 의원을 지지하며 그가 당선되자 원내수석부대표를 충북의원에게 맡길 것이란 기대를 했지만 허망하게 물거품이 된 것이다.

같은 날 청주를 방문한 당권 도전자 정세균 의원은 “충북의원들이 당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4.9 총선에서 6석을 확보한 충북 의원들에 대한 배려는 충북 도민에 대한 당의 바람직한 태도”라고 추켜세웠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충북의원 3명도 동참했다.

그러나 앞서 예처럼 정 의원에게 충북의원들이 속는 것은 아닐까 우려된다.

당 대표 선거에 나서는 정 의원이 충북에서 자신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충북의원들에게 공치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앞선다.

민주당 충북국회의원들은 도민의 성원을 갚기 위해서라도 실리를 챙겨야 한다.

그래야 서울과 수도권의 재경충북인들이 “총선에서 고향사람들이 멍청한 짓을 했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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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