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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종박물관·국립박물관 공동기획전 개최

오는 12월 28일까지 소리, 인간의 염원을 담다 展

  • 웹출고시간2014.10.21 13:35:15
  • 최종수정2014.10.21 13:36:08

진천종박물관이 개관 9주년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공동으로 '소리, 인간의 염원을 담다' 전시를 오는 12월 28일까지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민간신앙에서부터 불교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염원의식에 중점을 둔 이번 전시는 의식에 사용된 악기와 도구들 이외에도 영상과 음향 및 그래픽 등의 다양한 전시기법을 활용해 관람객이 보다 더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3부로 나눠 전시된다.

1부는 하늘의 소리를 전달하는 천인들의 모습을 주제로 해 한국 범종에 새겨진 악기를 든 천인들의 모습과 함께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고대의 악기들이 복원돼 전시된다.

2부는 민간신앙과 불교에서 사용되는 의식도구들이 전시되며 무속에서 쓰이는 무령, 부채, 수팔연 등과 함께 한국불교에서만 볼 수 있는 산신과 독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3부 전시는 삼라만상의 영혼을 깨우는 의식법구인 범구사물(범종, 운판, 법고, 목어)이 전시되며 법주사에서 행하는 의식장면을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사물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이해할 수 있다.

또 기획전시실 한 켠에 올해의 마지막 염원을 적어 넣을 수 있는 소원지함이 준비돼 있으며, 관람객이 적어 넣은 소원지는 12월 31일 제야의 타종식과 함께 소지행사를 통해 하늘에 염원을 올리는 의식을 행함으로써 이번 전시가 마무리 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국립민속박물관, 목아박물관, 법주사, 진천종박물관의 소장품 총 50건 68점이 선보인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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