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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전국무용제서 청주시립무용단 김혜경 '3관왕'

청주시립무용단 차석단원
창작무용'매화잠'으로 은상, 안무상, 연기상 휩쓸어

  • 웹출고시간2014.10.13 16:33:06
  • 최종수정2014.10.13 16:33:16

지난 4일 인천에서 열린 23회 전국무용제에 충북도 대표로 출전한 김혜경(43)씨가 매화잠(梅花簪)'이란 창작무용 작품으로 은상, 안무상, 연기상을 차지해 무용 3관왕에 올랐다.

매화잠은 충북 단양군에 전래되고 있는 퇴계 이황 선생과 관기 두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의 이야기다. 9개월간의 회한과 화평을 기원하는 마음다짐과 망자혼인의 넋을 그녀만의 독특한 굿과 춤으로 개성 있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23회 전국무용제는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 맞춰 지난 달 26일부터 10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본선에 참여한 전국 15개 단체는 각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창작 작품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3관왕을 수상한 김혜경씨는"이번 경연을 위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준 무용수들과 스태프에게 공을 돌린다. 무대에서의 떨림과 전율은 잊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청주대학교와 목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청주시립무용단 차석단원으로 전국국악제전에서 한국무용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청주시립합창단 뮤지컬'사운드 오브 뮤직'안무를 맡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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