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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28 15:18: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단 하나뿐인 화장실이 고장났다(!)

특히 '화장실 고장'은 승무원들의 생리문제에 직접 연관된 문제지만 해결방법이 간단치 않아 승무원들은 물론 美 항공우주국(NASA)까지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일단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발사돼 6월2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게 될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화장실 관련 부품을 실어 보내거나 보수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일단 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3명의 승무원들은 디스커버리호가 도착할 때까지는 응급장비(jury-rigged system)에 의존해야 할 실정이다.

NASA에 따르면 지난 주 승무원 한명이 러시아제 화장실을 이용하다 갑자기 모터팬이 멈추면서 소변흡입기 부분(liquid waste gathering part)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기 시작했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인 것은 대변흡입기 부분(solid waste collecting part)은 정상 작동되고 있다.

러시아 승무원은 '아직까지 고장의 원인을 몰라 보수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신은 임시방편이지만 용량이 지극히 제한적인 소유즈 우주선안의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항공우주국의 앨러드 부텔(Allard Beutel) 대변인은 "승무원들이 현재 '아폴로주머니'로 불리는 봉투를 사용해 소변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면서 '화장실은 우주선에서도 역시 중요한 곳'이라고 밝혔다.

또 휴스턴 존슨우주센터의 니콜 클로티어(Nicole Cloutier) 대변인도 '7년된 우주정거장의 화장실은 예전에도 한차례 고장 난 적이 있었지만 오랫동안 방치되지는 않았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은 '이미 디스커버리호가 발사대에 올라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지만 러시아로부터 화장실 부품을 가져와 싣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케네디 우주센터 빌 존슨 대변인은 '디스커버리호가 실을 수 있는 무게가 한정돼 있어 신중하게 계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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