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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수정초, '오리날다 달빛도서관 '개관식

낡은 창고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웹출고시간2014.10.12 14:28:15
  • 최종수정2014.10.12 15:08:28

지난 11일 충북 보은의 오지학교인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 '오리날다 달빛도서관' 개관식이 열린 가운데 재능기부에 참여했던 봉사단원과 마을주민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보은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에서 지난 11일 아주 특별한 도서관이 개관했다.

이날 개관한 도서관의 명칭은 '오리날다 달빛도서관'. 개관식에는 오리날다봉사단, 네오맨봉사단, 크라우드펀드와디즈, 힐디오, 디자인 디엔(DN), 다원미디어, 삼가초등학교총동문회, 삼가분교발전협의회,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특별한 도서관은 이들의 기부를 받아 완공됐다.

보은의 오지로 불리는 삼가분교와 인근 마을에는 변변한 문화시설이 없어 문화센터로서 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던 터였다.

도서관 리모델링 작업은 지난 7월 일주일간 네오맨봉사단 기부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주제의 벽화 그리기로 시작됐다. 이어 7월~10월초까지 오리날다 달빛도서관 추진회(회장 유중덕)의 기획과 여러 기부단체와 마을, 학교의 합심으로 낡고 오래된 창고가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이영란 교장은 "250여명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아름다운 '오리날다 달빛도서관'을 개관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5개 마을(삼가1,2리, 도화리, 만수리, 구병리)의 문화센터이자 마을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행복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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