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신용한 청년위원장 "1기 경험 살려 주요 국정 차질없이 추진"

대통령 소속 청년위원장 발탁
"교육 · 주거 · 문화 · 복지까지 활동 확장
고향 발전 위해서도 미력하나마 조력"

  • 웹출고시간2014.10.07 19:20:05
  • 최종수정2014.10.07 19:20:05
대통령 소속 제2기 청년위원회가 7일 인적 구성을 마쳤다. 해외 출장 중에 청년위원장 발탁 소식이 공개된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이날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신 위원장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몽골 출장 중에 청년위원회 제2기 출범 소식을 접했다"며 "제1기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강내면 출신인 신 위원장은 강내초등학교와 미호중학교를 거쳐 청주고를 졸업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34살의 젊은 나이에 대기업 CEO를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제1기 청년위원회에서는 일자리창출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장관급인 위원장을 보좌하면서 차관급인 수석 분과위원장을 맡아 전국 곳곳을 누볐다.

신 위원장은 특강의 달인이다. 전국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 특강을 통해 일자리 문제를 공유하고 자신의 스펙에 맞는 일자리 물색을 권유하는 탁월한 논리를 갖추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충북 출신 중앙부처 인맥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민구 국방장관과 윤성규 환경부장관,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에 장관급인 신 위원장도 가세했다.

지역에서 초·중·고교까지 졸업한 인사의 중앙정부 요직 발탁은 쉽지 않다. 인재풀이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 위원장의 발탁은 충북의 속사정을 훤하게 꿰뚫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각종 국정과제를 수행하면서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절하게 매칭할 수 있다는 얘기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위원장에 내정된 신용한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45)를 젊은 전문경영인이자 청년창업멘토링협회 총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눈높이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1기 청년위 '일자리창출 분과위원장'으로 타운홀미팅, 스펙초월 채용 간담회 등을 주도하는 등 왕성한 활동과 함께 탄탄한 리더쉽을 보여 준 점이 높이 평가돼 위원장애 발탁됐다고도 했다.

제2기 위원회에는 제1기 위원 19명 중 12명이 연임되고, 청년 일자리, 인재 양성 분야 등에서 7명의 위원이 새로 선임될 예정이다.

신규 위원은 고졸취업, 해외진출 등 청년관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청년들로 구성됐다.

능력 중심 고졸채용의 경험을 공유할 원현우 현대중공업 직원, 해외 진출 관련 전문가인 이기혁 K-move 멘토, 인재양성 분야 전문가인 강영훈 프로튜어먼트 팀장이 합류했다.

이철훈, 박주희 등 청년단체 활동가, 여명, 최창훈 등 대학생 대표들도 청년위원으로 다양한 청년 이슈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장미란 전 역도 선수, 나승연 아리랑TV MC, 김윤규 청년장사꾼 등 12명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신 위원장은 "어머니가 살고 계신 고향 주민들을 만나면 힘이 나고, 가끔씩 전화만 받아도 큰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 청년 문제 뿐만 아니라 교육·주거·문화·복지 등으로 활동 영역을 대폭 늘려 나가는 한편, 고향 발전을 위해서도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