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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8만8천개 만들어야 고용률 72% 달성 가능"

김진덕 충북발전연구원 충북여성포럼 전체회의서 주제발표
변혜정 충북도 여성정책관 "女 경력단절 여전…인적 손실 초래

  • 웹출고시간2014.09.30 16:52:51
  • 최종수정2014.09.30 16:52:51
오는 2018년 충북이 고용률 7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경력단절된 여성들을 노동시장으로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충북여성포럼이 30일 충북여성발전센터 소통방에서 '고용률 70%를 둘러싼 충북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충북 여성의 삶을 경제영역을 통해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는 오는 2018년까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여성인력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지정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 김진덕 충북발전연구원 창조산업연구부장은 2018년 기준 중앙정부 고용률 목표치보다 2% 높은 충북도 고용률 목표 72% 달성을 위한 정책마련을 주문했다.

김 연구부장은 "2018년까지 고용률 7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8만8천개(연 1만7천6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역 관계기관 간 시너지 효과, 기업투자유치 확재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일자리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실시, 양질의 고용유발 효과가 큰 대기업 중심 기업 유치 전략 강화,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근로자 유치 강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과 같은 인력지원을 꼽았다.

변혜정 충북도 여성정책관은 '충북도 여성일자리 지원 정책'이란 주제발표에서 "고용률을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경력단절 여성 등 비경제활동인구를 노동시장으로 참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정책관은 "특히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인 육아부담으로 30대 여성의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변 정책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0.7%로 10년 전인 2003년 47%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남성 71.6%보다 20.9%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변 정책관은 "충청지방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도내 여성 취업의 장애요인의 49.9%가 육아부담이었고 생활여건도 44.9%가 변화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며 "경력단절에 따른 임금격차 발생 등 인적자원 활용측면에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략목표로는 여성취업지원 인프라 강화, 여성인력 광역네트워크 강화, 아이돌봄 사업 서비스 유형 다양화 등을 꼽았다.

신영희 충북여성포럼 대표는 "경제영역에서의 충북여성의 삶을 조명해 보고 충북여성계가 어떤 준비를 할 것인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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