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의회, 의정비 인상 요구 결정

군,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등 착수
지방의원 겸직 논란, 여론조사 문턱 등 관건

  • 웹출고시간2014.09.18 15:52:17
  • 최종수정2014.09.18 18:59:36
음성군의회가 지난 5년 동안 동결해 온 의정비를 이번에는 인상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군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간담회 안건인 의정비 변경안에 대해 논의를 통해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5년간 단 한 차례도 인상하지 않았고, 이번에 인상하지 못하면 앞으로 4년간 올리지 못하게 돼 10년간의 물가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게 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이번만큼은 반드시 인상해야 한다는게 군의회의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군의회는 이 같은 합의안을 주관부서인 음성군청 기획감사실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기획감사실은 의정비 변경 추진을 위해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일단, 군은 이달 말까지 법조계, 교육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 중으로 인상 금액 등이 담긴 질문문항을 확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대로 결과를 보고받고 이르면 10월께 최종적으로 의정비를 결정하게 되며 늦어도 11월까지는 결정해야 한다.

인상된 의정비가 결정이 되면 12월 중으로 의정비 결정액 의회 통보 및 홈페이지 등에 공표하고, 올해 말까지 의정비 관련 조례를 개정해야만 군의원들이 내년부터 인상된 의정비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의정비 인상을 바라보는 외부 시선이 곱지 않다. 최근 지방의원 겸직 논란과 의정비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어느정도 예견됨에 따라 의정비 인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음성군의회 군의원 8명은 월정수당 1천923만원,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을 받아 모두 3천243만원의 의정비를 받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