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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Between' 2014 작품전

자연과 문명의 경계에 다리를 놓다

  • 웹출고시간2014.09.17 18:10:07
  • 최종수정2014.09.17 18:10:07

타래_월인천강

한국 현대 설치미술의 선구자로 명성을 얻고 있는 임충섭(73)작가가 청주우민센터에서 17일부터 11월15일까지 '사이, Between' 2014 작품전을 연다. 임 작가는 1970년대 초 뉴욕으로 건너가 평면, 드로잉, 설치 오브제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과 조형방법을 탐구해왔다. 작가는 자연과 문명을 가로 지르는 경계를 비춤과 동시에 그 둘 사이에 다리를 놓고자 하는 시도를 해왔다. 한국과 미국, 과거와 현재, 예술과 삶, 자연과 사회의'사이'를 끊임없이 접촉하며 그'사이'의 관계맺음 또는'사이'의 대화를 지속해 왔다. 이번 전시는 2천년부터 최근작을 포함 26여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천개의 강이란 뜻의'Tarae - Thousand River II'는 우민아트센터 전시장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작품을 설치했다. 이 작품은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자 준비했다.

임 작가는 충북 진천에서 출생,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1991년 메리 윌쉬 샤아프 예술재단'스페이스 포르그램상'을 수상했고 1998년 우경 문화재단'올해의 예술가상'과 2010년 김세중 조각상을 수상했다.

▷문의 : 우민아트센터 043)222-0357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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