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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고 한성정군, 청소년국가대표 선발

아버지의 사랑이 만든 '제2의 김세진'
지체장애 3급 父 한은범씨, 어려운 여건에도 뒷바라지

  • 웹출고시간2014.09.15 17:34:30
  • 최종수정2014.09.15 19:59:49
"옥천에서 김세진(러시엔캐시 감독)이후 거의 20년 만에 나올 대형 배구선수다"


 15일 배구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성정(옥천고 3)군에 대한 스포츠 전문지의 평가다.


 옥천고(교장 한수열)는 15일 한 군이 청소년국가 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한 군이 국가대표로 선발된 데에는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해준 아버지 한은범(50.지체3급)씨가 있다.


한군에 대한 가족의 사랑이야기는 KBS 2TV 사랑의 가족(2014. 8. 26. 방영)에서 시련을 극복하고 유소년 대표에 이어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큰 기대를 모으로 있다는 내용의 '사랑 하나 행복 둘'의 '아빠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바 있다.


한 군의 활약으로 옥천고등학교 배구는 제69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남고부 3위(2014) 성적을 거두고 전국 최상위권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하여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유소년 대표팀(상비군)에 선발됐다. 지난 2012년 9월에는 이란에서 열린 아시아 U-17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4강에 오르는 실적으로 2013년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17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3 세계 유스남자 배구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 청소년 남자배구선수권(U-20)대회 최종엔트리(12명)로 선발돼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하고 있다.


이재관 옥천고 배구팀 감독은 "한성정은 현재 공수를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로 앞으로 크게 성장할 무한 가능성을 지닌 전도유망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한 군은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군에 대해 스포츠 경향(2013.12.18.)은 '옥천에서 김세진(러시엔캐시 감독)이후 거의 20년 만에 나올 대형 배구선수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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