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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14 16:24:40
  • 최종수정2014.09.14 16:24:40

고 박종성 대원(사진 왼쪽)과 고 민준영 대원.

오는 16일 7시 직지원정대 박종성, 민준영대원의 추모제가 청주MBC 공개홀 로비에서 열린다. 박종성, 민준영대원은 지난 2009년 9월 25일 네팔 히말라야의 히운출리 북벽(6,235m)에서 직지루트를 개척하다 실종됐다. 두 대원은 2008년 6월16일 파키스탄 카라코럼히말라야 차라쿠사 지역의 무명봉을 세계에서 처음 올라 '직지봉(6,235m)'으로 명명한 주역이다. 직지봉은 무명봉으로 수 많은 등반대의 등정을 거부하다 직지원정대원들에게 세계 최초로 정상을 허락한 봉우리다.

세계에서 처음 히말라야의 무명봉에 오른 직지원정대는 파키스탄 정부에 봉우리의 이름을 직지봉으로 할 것을 건의했고 파키스탄 정부는 2008년 7월 27일 국가 지명위원회를 열어 최종 직지봉으로 승인했다. 이로서 히말라야에 우리말로 된 단 하나의 봉우리 '직지봉'이 탄생하게 됐다.

충북산악조난구조대 홍정표 대장은 "박종성, 민준영대원은 충북산악구조대와 직지원정대의 핵심 등반가로 알피니즘을 추구하던 산악인이었다. 정상보다는 등방의 과정을 중요하게 여겼다. 새롭고 험난한 루트를 개척해 알피니즘을 추구하던 진정한 산악인"이라며 "세계 7대륙에 직지루트를 개설하려던 꿈과 등반객의 안전을 위해 구조대원으로 봉사하던 꿈은 설원에 묻었지만, 남아있는 충북산악조난구조대. 직지원정대원들은 두 대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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