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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14 16:15:28
  • 최종수정2014.09.14 16:15:28

'아띠'도예공방 회원전에 출품한 회원들

순수한 주부들의 소박한 공예작품이 가을을 연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한국공예관에서 주부들이 모여 만든 '아띠'도예공방 회원전 전시된다. 이번 '아띠회원전'은 전문 프로들이 아닌, 주부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작가들이 취미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무대에 올렸다. 이른바 7인의 주부열전(윤재숙, 김지혜, 김윤경, 문복현, 이화자, 조미옥, 한진희 작가)이다.

이들이 내어놓은 작품들은 하나같이 가을하늘의 청량함이 묻어난다. 윤재숙 작가의 '사랑1,2'는 두 개의 조각이 마주보는 형상인데 표면에 거친 빗살무늬가 촘촘히 새겨있다. 삶의 상처를 서로 보듬으면서도 함께 바라보는 시선은 따뜻하다. 조미옥 작가의 '꽃향기 1,2'는 도자기로 만든 전등이다. 꽃모양으로 투각된 도자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은 향기가 날 듯하다. 딸의 예쁜 몸매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작품으로 형상화한 한진희 작가의 '비너스'도 재미있다. 김윤경 작가의 작품 '한가득 1,2'는 쌀독과 조롱박을 재치 있게 접목시켜 생활 공예의 의미를 살렸다.

김윤경(41) 작가는 "평범한 주부로 지내다 2011년 처음 도예공방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약 30여점을 만들었다. 내가 필요한 생활도구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니 재미가 있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싶다"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회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문의 : 한국공예관 268-0255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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