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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프리마켓 전성시대'

예술+상업 새 트렌드 창조
내달 6일까지 문화공간 교차로서 파라솔 아트마켓 운영
핸드메이드 작품·전시·체험

  • 웹출고시간2014.08.17 18:56:17
  • 최종수정2014.08.17 18:56:17

파라솔아트마켓에 참여한 작가들

"마트료시카는 열면 열수록 재미있는 인형이 나와요.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니 재미도 있고 신기해요."

마트료시카 채색작업에 몰두하던 인하(율량초, 4)는 자신이 만든 마트로시카를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마트료시카(러시아어: Матрёшка)는 나무로 만든 러시아의 인형이다. 러시아어 여자 이름 '마트료나'(Матрёна)의 애칭이'마트료시카'다. 몸체 속에는 조금씩 더 작은 인형들이 다섯 개 정도 들어가 있으며 몇 회를 반복하는 상자 구조로 되어 있다.

지난 6월 새롭게 개관한 '문화공간 교차로'에서 열리는 '파라솔아트마켓'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파라솔 아트마켓'은 8월 12일부터 9월6일까지 우리지역 문화예술 활동가들이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을 열고 있다. 핸드메이드가 이제 우리 사회의 주류 문화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요즈음 프리마켓은 예술과 상업을 접목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종전의 전시위주의 공간이 변모하고 있다. 이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판매도 하고 고객은 직접 전시된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까지 곁들여 한층 재미를 더했다.

이번 '파라솔아트마켓' 전시는 모두 1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제각기 다른 예술분야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했다.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은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문화공간에서 작품체험을 하고 있는 참여자들.

'문화공간 교차로'의 문을 열면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주인공(도로시, 사자, 허수아비, 양철로봇)이 마트료시카 인형으로 부활되어 관객을 맞는다. 이어 문구코너에는 실제 사용하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 정도로 작품성이 높은 용품들이 즐비하다. 엽서에 씌어있는 메시지는 전수현(26)작가의 철학적 사색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밖에 퀼트 가방, 간판 천을 이용한 쇼핑백도 이색적이다. 노정숙(37)작가가 출품한 개성만점의 도자공예도 눈길을 끈다.

마트료시카를 출품한 장은숙(42)작가는 "파라솔아트마켓은 처음은 거리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초, 스페이스A에서 전시회를 가졌고 이어 '문화공간 교차로'에서 체험을 결합한 파라솔아트마켓을 열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번 행사에서 작품체험을 하려면 체험비 5천원, 재료비 1만원을 내면 된다. △ 체험문의 / 043)290-7744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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