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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20 22:11: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4월 AI가 발생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면서 가금류 관련 업계가 초토화 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 지경에 이르자 지역 내 한 오리 육가공 전문 회사는 직영점을 통해 50% 할인판매로 위기를 정면 돌파하는 등 오리와 닭 업계는 등을 돌린 소비자들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저녁시간에는 오리고기를 먹기 위해 매장을 찾은 가족단위의 고객들로 북적이며 손님이 없어 일찌감치 문을 닫는 여느 오리음식점과는 확연히 구별됐다.

어차피 앉아서 망하느니 이윤은 남지 않지만 소비자들이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짜낸 고육지책이라고 업체 대표는 하소연했다.

그러나 아직도 어느 오리 음식점들은 개점휴업상태를 면치 못하며 폐업을 해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오리와 닭 등의 가금류는 70도 이상으로 가열해 완전히 익혀먹으면 안전하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발표이나 광우병문제와 겹치며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하늘을 찌르며 마치 목숨을 걸고 먹어야 할 음식인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그나마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아져 조금씩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나 업계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하다.

일단 업계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과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필수적이겠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소비자들이 이제는 안전성에 대한 믿음을 갖고 소비에 나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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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