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국 대지진 사망자 3만4천여명으로 늘어

중국 정부 21일까지 애도기간 선포, 성화봉송도 중단

  • 웹출고시간2008.05.19 23:57: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국 대지진 사망자 수가 3만4천 여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계속되는 여진과 전염병 발병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정부는 오늘부터 사흘동안을 애도의 기간으로 정하고 성화 봉송 행사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발생한 쓰촨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만4천여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지진 발생 일주일째인 오늘도 추가로 2명의 생존여성이 구조되는 등 눈물겨운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파견된 구조대원들은 오늘도 피해지역인 쓰촨성 일대에서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생존자보다 시신 수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사흘 사이에 잉슈지역에서 작업중이던 2백여명의 인민군 병사들이 진흙사태로 인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무려 5천여차례에 걸친 여진에다 비까지 계속돼,산사태나 인공호수 붕괴 위험이 커짐에 따라 피해지역 주민들은 추위와 공포에 떨고 있다.

게다가 쓰촨성에서는 전염병까지 발생해 가스 괴저병 환자 27명이 청두의 화시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괴저병은 빨리 치료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지난 14일 5명을 시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늘부터 사흘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 전국민이 묵념과 함께 경적을 울리며 애도를 표했고, 이 기간동안 성화 봉송 행사도 멈추기로 했다.

한편 중국은 쓰촨 대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피해가 쓰촨성에서만 약 670억 위안,한화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