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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2006년 이후 최고

올 상반기 29.6%…병무청·여가부·공정위 순으로 높아
충북은 28% 광역단체 평균 간신히 넘어…세종은 18.3% '최하위'

  • 웹출고시간2014.07.30 10:39:25
  • 최종수정2014.07.30 10:39:25

최근 10년간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변화 추이

정부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이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성가족부는 43개 중앙행정기관 444개 정부위원회의 올해 상반기(4월 말 기준) 여성참여율은 29.6%로 지난해 25.5%과 비교해 4.1%p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2006년과 동일한 수치이다.

444개 정부위원회 중 여성참여율이 40% 이상인 위원회의 비중은 126개(28%)로 지난해 90개(22%)에 비해 6%p 증가했다.

중앙행정기관별로는 병무청(68.7%), 여가부(62.8%), 공정거래위원회(45.5%), 해양경찰청(42.9%), 특허청(41.5%), 국가인권위(41.4%), 관세청(40.8%), 식품의약품안전처(40.2%) 순으로 높았다.

여가부가 올 2월부터 5월까지 시·군·구를 포함한 모든 지방자치단체 소관 전체 위원회(17개 시·도 227개, 시·군·구 소관 1만5천904개 위원회)의 여성 참여 현황을 처음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도 발표됐다. 조사 대상은 법률·대통령령·조례에 근거해설치된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 중 위촉직이 있는 위원회다.

지자체 소속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은 27.6%(2013년 12월 말 기준)으로 광역자치단체는 26.7%, 기초자치단체는 27.8%였다.

충북은 93개 위원회가 있고 이 가운데 여성참여율은 28%로 광역자치단체 평균을 1.3%p 차로 간신히 넘겼다.

세종은 113개의 위원회가 있었으나 여성참여율은 18.3%로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성참여율이 가장 높은 광역자치단체는 서울(131개, 36.7%)이었고 대전(119개, 36.4%)로 뒤를 이었다.

여가부 관계자는 "그동안 여가부에서 선정·관리해 온 시·도별 중점관리대상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인 36.3% 보다 10%p 가까이 낮아 개선을 위한 적극적 의지와 관리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고 평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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