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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김용민’ 국가 대표 발탁

박얼 이후 6년만에 선발…‘터키 세계 주니어레슬링 선수권’출전

  • 웹출고시간2008.05.18 20:14: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레슬링의 기대주 김용민(충북대 체육학과 2학년) 선수가 오는 7월 터키에서 열리는 2008 세계 주니어레슬링 선수권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김용민 선수는 지난 11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2008년 세계주니어레슬링 선수권 파견 선발대회 그레코로만형 120kg 급 결승에서 라이벌인 김현규(경남대)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 세계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용민의 이같은 한국대표 출전은 지난 2002년 박얼(충북대)이 주니어 대표로 선발된 이후 6년만에 따낸 주니어국가대표 출전권이다.

김용민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두 번 싸워 모두 졌던 김현규를 상대로 거둔 승리이기에 더욱 갚진 승리이며 이번 대회의 승리로 김용민은 2인자의 꼬리를 떼고 1인자로 우뚝 서며 자신감을 찾았다.

율량중 1학년때 레슬링에 입문한 김용민은 제주도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일찌감치 거목으로서의 그림자를 내비추었었다. 충북체고 재학시절 제86회, 제87회 전국체전을 잇따라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고 전관왕을 차지하는 등 충북 레슬링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지난 해 충북대로 진학해 한 체급을 올린 120kg 급에서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학부 정상의 실력으로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충북에 실업팀이 없고 120kg 급 선수들이 드물어 훈련 파트너가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용민 선수는 학업과 운동을 병해하며 일반 선수들과의 훈련 속에서도 기량을 급성장 시켰다.

근력과 순발력이 뛰어난 김용민 선수는 기초가 탄탄해 한국레슬링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충북 레슬링의 한 관계자는 “김용민은 기초가 좋아 대학 3~4학년때면 국가대표로도 손색이 없는 기량을 가질 수 있는 재목”이라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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