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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7.23 13:39:21
  • 최종수정2014.07.23 13:39:21

삼보초 어린이들이 모금함에 병원비를 기부하고 있다.

증평삼보초(교장 송문규)가 백혈병으로 투병치료 중인 3학년 A 학생을 돕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삼보 교육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쳤다.

삼보초는 방학을 앞두고 희망 모금함을 마련해 21일~22일 이틀 동안의 짧은 기간에 마음과 정성을 담아 총 1천62만8천520원을 모금 23일 송문규 교장과 어린이회 임원들이 A 학생 부모님께 전달했다.

한 학생은 힘을 보태기 위해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와 함께 정성을 담았고, 그 동안 애지중지 모았던 돼지 저금통을 털어 선뜻 동전 뭉치를 들고 온 학생도 있었다. 어느 학생은 마치 친 동생처럼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가 하면, 가족의 여름 휴가비를 아껴서 사랑의 성금을 보내주신 분, 아이의 소식을 듣고 너무 가슴아파 하시면서 백만원의 성금을 성큼 기탁해 주신 학부모, 몸소 학교를 방문하여 위로의 뜻과 성금을 주신 분 등 많은 학부모님들의 성원도 이어졌다.

송 교장은 "A 학생을 생각하는 삼보초 친구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정성을 통해 하루 빨리 완쾌돼 다시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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