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여성친화도 선포 1년…체감은 '글쎄'

충청지방통계청, 여성주간 맞아 통계 발표
67.6%가 생활여건 변화 인식 부정적
사회복지시설 확충·건강관리 서비스 구축 필요

  • 웹출고시간2014.07.02 17:29:25
  • 최종수정2014.07.02 18:12:06
충북도가 여성친화도를 선포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도내 여성들은 생활 속에서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여성주간을 맞아 발표한 '충청지역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통계를 보면 충북 여성의 67.6%가 생활 여건의 변화 여부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지난해 생활여건 변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44.9%가 '변화없음'으로 응답했고 22.7%가 '약간 나빠짐'이나 '많이 나빠짐'으로 답했다.

'많이 좋아짐'과 '약간 좋아짐'으로 답한 여성은 32.4%에 불과했다.

민선 6기 충북도가 여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려면 사회복지시설을 늘리고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여성이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 꼽은 것은 보건의료시설(25.1%), 사회복지시설(24.6%), 국·공립어린이집(14.8%), 공원·유원지(9.6%), 공영주차시설(7.5%) 순이었다.

남성도 보건의료시설(25.7%)을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19.7%), 체육시설·경기장(11.3%), 공영주차시설(11%), 국·공립어린이집(10.1%), 공원·유원지(10%)가 뒤를 이었다.

여성이 향후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로 가장 많이 응답한 것은 건강관리·증진 서비스(33.7%)였다. 이어 노인돌봄종합서비스(21.2%), 아동 양육지원·돌봄서비스(17.3%),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15.9%)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도 '건강관리·증진 서비스(42%)'를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로 꼽았다.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18.9%), 노인돌봄종합서비스(16.6%), 아동 양육지원·돌봄서비스(13.5%)가 뒤를 이었다.

충북도는 지난해 7월2일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여성친화도(道) 선포식을 갖고 경력단절 여성과 여성장애인을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