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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16 17:27:29
  • 최종수정2014.06.16 17:27:29

16일 속리산 법주사를 찾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산사체험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청주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불교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속리산 법주사에서 산사체험을 했다.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6일 결혼이주여성 40명과 함께 속리산 법주사를 찾았다.

법주사 문화탐방행사는 청주 명장사(주지 김유정)에서 진행하는 '이주여성 한국문화 새로 익히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두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결혼이주여성들은 속리산 오리 숲을 걸으며 한국의 산과 숲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법주사 경내를 돌아보며 대웅전, 쌍사자석등, 팔상전 등 국보급문화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에 감탄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들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문화적인 차이로 가정에서 불화를 종종 겪는다"며 "불교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의 정서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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