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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29 09:52:04
  • 최종수정2014.05.29 16:14:24

율리 좌구산 휴양림 내에 위치한 천문대에 국내 최대 356mm 렌즈를 장착한 주망원경이 설치됐다.

증평군 증평읍 율리 좌구산 휴양림 내에 위치한 천문대에 국내 최대 356mm 렌즈를 장착한 주망원경이 설치됐다.

관람객들의 천체관측체험을 위해 설치된 주망원경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 2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쳤으며, 356mm Super ED 렌즈와 경통길이 4.5m, 가대높이 2.5m, 컴퓨터 통합제어시스템 등으로 천체망원경 시스템으로 구성돼 국내에서 제일 큰 굴절망원경이다.

천문대 관계자에 따르면 356mm 주망원경은 천체를 최대 700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고, 약 640km 떨어져 있는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분해능을 갖고 있으며, 다른 반사망원경보다 더 선명한 천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좌구산천문대는 작년 9월부터 별자리영상을 보는 천체투영실과 보조관측실에 지름 400mm와 300mm의 반사망원경, 150mm와 130mm의 굴절망원경 등 천체망원경 4기를 설치했으며, 태양전용망원경이 설치된 보조관측실을 활용해 현재까지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다녀갔다.

오는 6월1일부터 관람객들은 356mm 굴절망원경으로 태양, 달, 행성 및 성운 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으며, 천체 투영실 및 보조망원경을 활용해 1시간 진행되는 일반관람과 가족대상으로 2시간 진행되는 가족캠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2일 진행하는 단체캠프 등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망원경의 설치로 더욱 멋지고 생생한 우주의 모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6월 준공 예정인 율리웰빙공원과 더불어 휴양림 내에 건립된 전국 유일의 천문대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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