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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서리 피해 과수농가 긴급지원

인공수분용 꽃가루

  • 웹출고시간2014.04.14 10:29:44
  • 최종수정2014.04.14 16:06:35
영동군은 과수농가 서리피해 최소화를 위한 발빠른 대처로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긴급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3월말까지 이어진 이상 고온으로 인해 주요 과수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가운데 이달 4~5일 갑작스럽게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4℃까지 급강하 하고 서리까지 내려 개화기에 다다른 과수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군은 개화시기를 감안, 피해조사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과수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수분용 꽃가루 1ha당 125g를 서리 피해농가 대상으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과수 인공수분'은 개화기에 꽃가루를 증량제와 섞어 인위적으로 살포해 수정착과율을 높여주는 작업으로 자연상태 수정보다 50%이상 착과율이 높아질 뿐만아니라 균일하고 안정적인 착과로 과실 품질 향상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개화기가 빨라진데다 갑작스런 저온과 서리까지 내려 과일 꽃 암술이 흑색으로 고사되고 결국에는 열매가 맺히지 않는 서리 피해가 예상된다"며,"특히 개화를 앞두었던 배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시기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자칫 막대한 수확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기준 영동군의 배 재배농가 및 면적은 260농가, 140ha이며, 총 생산량은 2천40t, 82억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금번 과수 서리피해 총 면적은 영동읍 매천리 등지의 70ha, 꽃눈 피해율은 50~80% 정도 고사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으며, 향후 착과 완료 후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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