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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4.8% 기록

충주 물가 상승률 5.0% 전국 최고치, 체감 물가 상승률 6%대 넘어

  • 웹출고시간2008.05.01 22:18: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충북통계사무가 1일 발표한 ‘4월 충북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8%, 전월에 비해 0.8% 증가했다. 충북지역은 지난해 11월 이후 4%대 상승률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 같은 수준은 지난 2004년 8월 전국 물가상승률 4.8%를 기록 이후 충북지역에서는 최고치다.

특히 충주시의 물가상승률은 5.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충북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지난달과 비슷하게 경유 휘발유 등 차량 연료 중심의 공업제품과 식료품 및 음료식품, 화장지, 간장, 비스킷 등 공업제품, 서비스 부문인 학원비 등이 4월 전체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끌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소비자물가를 이끈 상위 품목을 보면 경유(6.1%), 등유(11.0%), 대입학원비(12.8%), 화장지(4.6%), 전산학원비(5.6%), 국제항공료(5.5%) 등이다.

특히 경유와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류는 전월 대비 3.9%, 전년 동월 대비 20.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성질별로 소비자물가 기여도를 보면 공업제품 2.56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개인서비스 2.15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 역시 6.7%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5%대 상승률 6%대로 올라선 것.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이 6%대를 보인 것은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이러한 지속적 물가 급등이 살림살이가 빠듯한 서민들에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월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로 지난 2004년 8월 이후 3년 8개월만에 기록하는 4%대로 진입하면서 정부의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5개월 연속 정부의 물가관리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물가가 떨어질 요인이 거의 없어 정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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