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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여중에 매년 장학금 500만원 기탁

충주 한 독지가 …체전 대비 축구단 간식지원도

  • 웹출고시간2008.04.30 21:5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가 충주지역의 중학교를 찾아가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앞으로도 매년 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30일 충주예성여자중학교(교장 정호영)에 따르면 이 독지가가 며칠 전 충주예성여중을 찾아와 선뜻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의 육성 종목인 축구부 선수들을 위해 주말마다 간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국 소년소녀체전을 대비해 주 1회 이상 영양식과 함께 목욕권을 제공해 운동부 학생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예성여중의 경우 학교의 역사가 짧아 장학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는데 학교 교사들이 이 점에 착안, 서로의 마음을 모아 ‘예사회(예성여중을 사랑하는 장학회)’를 결성해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해 왔다.

충주예성여중 관계자는 “장학 사업이 활발하지 못한 학교의 실정을 볼 때 이번 장학금 약속은 더 없이 고마운 일”이라며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 분께 감사한 마음이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혜택을 돌려줘 명실상부한 행복학교로 거듭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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