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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농지구 학교부지 매입 추진

청주시와 매입가 협상 추진

  • 웹출고시간2014.03.23 15:23:39
  • 최종수정2014.03.23 15:23:39
충북도교육청이 청주 대농지구 학교신설 부지를 무상양여가 아닌 매입키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청주시 복대동 대농지구 내 공공청사 용지나 유휴지를 학교 용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청주시에 발송했다.

청주시는 대농지구에 있는 시 소유 용지를 교육당국이 매입해 학교를 지으라는 입장인 반면, 청주교육지원청은 '무상양여'를 요구하면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내년 6월 대농지구내에 지웰시티 2차와 두진하트리움 입주가 완료되면 솔밭초는 학급당 학생수가 36명 이상(2015년 전국 급당지표 26명)으로 높아지는 등 초과밀이 예상되고 있다.

솔밭중학교는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원율이 증가, 원거리 배정에 따른 민원 발생이 늘고 있다.

2018년 솔밭초는 학생이 2천83명, 학급 93학급, 학급당 인원 36.5명, 솔밭중학교는 학생 871명, 학급당 인원 34.8명 등 과대·과밀화에 따른 교육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2018년 솔밭2초등학교(가칭)와 솔밭2중학교(가칭)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청주교육지원청을 통해 청주시에 학교용지 지정을 요청한 뒤 조만간 시 관계자와 만나 학교용지 매입가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중앙투융자 심사자료 제출, 학교설립 계획 도의회 제출, 학교신설 교부금 신청 등 예산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8년 대농지구 내에는 30학급, 학생수 737명, 학급당 인원 24.6명인 솔밭2초등학교와 24학급, 학생수 584명, 학급당 인원 24.3명의 솔밭2중학교를 신설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초등학교 설립에 475억6천300만원, 중학교는 452억5천700만원 등 총 928억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나 이중 700여억원의 예산은 교육부로부터 지원을 받으나 도교육청 부담은 200억원의 자체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솔밭초등학교의 최대수용 가능 학급은 57학급이지만 2018년이되면 93학급까지 급증하는 등 기본적인 급식조차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부지 매입을 통한 학교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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