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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署 사천지구대, 연이은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이지태·김인기·이준호 경위

  • 웹출고시간2014.03.13 19:27:40
  • 최종수정2014.03.13 19:27:40
청주상당경찰서 사천지구대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연이어 막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17분께 청주시 상당구에 사는 A(여)씨는 아들의 휴대전화 번호로 "아들을 납치했으니 현금 300만원을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크게 놀란 A씨는 인근 현금인출기로 이동하면서 행인의 휴대전화를 빌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천지구대 이지태·김인기 경위는 돈을 보내려는 A씨를 달랜 뒤 아들의 소재를 파악했다.

확인 결과 A씨의 아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고 아들과 통화한 뒤에야 A씨는 돈을 노린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른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35분께 "현금 200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아들을 해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은 B(여)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사천지구대 이준호 경위는 은행으로 가던 B씨를 발견했다.

아들의 안전을 위해 돈을 보내야한다는 B씨와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그러던 중 '집에 가고 있다'는 아들의 메시지가 B씨에게 도착했고 B씨는 그제서야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두 사건 모두 돈을 노린 보이스피싱이었다.

이준호 사천지구대 3팀장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을 납치했다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빈번하다"며 "이런 전화를 받으면 돈을 보내지 말고 반드시 112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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