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4월부터 '성인지 아카데미' 운영

강사 23명 위촉…양성 평등 등 4개 부문 교육

  • 웹출고시간2014.03.12 10:32:17
  • 최종수정2014.03.12 16:22:20

한범덕(가운데) 청주시장이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인지 아카데미 강사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주시는 우리 사회의 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을 맡을 강사 2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성인지 아카데미 교육 준비를 마쳤다.

지역 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성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은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 강좌는 누구나 말하기 꺼리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바람직한 남녀의 성 역할, 성범죄 예방 등을 교육한다.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찾아가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해까지 242회 교육에 1만2천279명이 교육을 받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교육 분야는 △양성평등 △성희롱 △성매매 △아동 성폭력 예방 등 4개 부문으로 20명 이상의 청주·청원 지역 기관·단체·시민 누구나 청주시청 여성가족과(043-200-2562)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시 여성친화담당은 "부끄럽고 불편하게만 느껴졌던 성(性)을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교육할 수 있는 우수한 전문 강사들로 강사뱅크를 구성했다"며 "많은 시민이 교육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