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 수정초, 감동있는 '孝 졸업식' 눈길

부모님께 '사랑의 편지' 전달 및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 수여

  • 웹출고시간2014.02.19 16:07:57
  • 최종수정2014.02.19 17:32:35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19일 학교 사랑관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 학부모,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孝'를 테마로 43회 졸업장 수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그간 방과 후 교실에서 갈고 닦은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진 합창, 오카리나 연주 등 후배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졸업식은 기존 시상 위주의 행사보다는 부모와 교사들에 대한 감사와 孝의 다짐, 졸업생들의 '미래의 꿈'이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무대였다.

참석자들의 함성과 함께 무대에 등장한 졸업생들 모두는 부모 손을 꼭 잡고 함께 식장에 입장했다.

이어 초등학교 전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뒷받침해온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랑의 편지'를 전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나의 꿈' 발표회에서는 졸업생들이 각자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꿈을 명확히 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특히 현조 법주사 주지를 비롯 학교운영위원장, 12개 기관과 단체, 학부모회, 총동문회 등이 인재양성을 위해 기탁한 기금으로 졸업생 14명 전원에게 장학금 20만원이 수여됐다.

김용기 교장은 "졸업생들 가슴속에 비전을 가지고 각자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매사에 감사하며 주변 사람들을 배려할 수 있는 멋진 인생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라"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