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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2.16 19:04:47
  • 최종수정2014.02.16 19:04:47
청주의 공·사립유치원들이 상·하수도료 감면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섰다.

청주사립유치원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 소속 40여개 유치원은 최근 학부모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았다.

이들은 청주시가 지난달 입법예고한 통합 청주시 자치법규 가운데 수도급수 조례와 하수도사용 조례 안에 의견을 제출키로 했다.

특히 수도급수 조례안의 요금 감면 대상에 유치원이 빠진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 문제를 제기해 왔던 연합회 측은 "유치원도 학교인데 종전대로 초·중·고교만 20%의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시가 유치원은 나 몰라라 하고 보육시설(어린이집) 지원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치원들은 손 씻기 생활화, 화장실 확대 설치 등 위생 강화로 물 수요가 적지 않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공립 단설유치원도 서명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 측은 학부모 등 수천 명이 서명한 의견서를 이르면 17일 중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재정 부담을 우려하면서도 유치원뿐만 아니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아닌 장애인, 세 자녀 가정에 대해서도 수도료를 일부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통합시 자치법규는 오는 7월부터 적용돼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며 "작년 연말부터 매진한 수도료 인상 문제가 매듭지어지면 요금 감면 폭을 넓힐 수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17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1안 9.7%, 2안 13%, 3안 21% 등 3 개 안의 수도료 인상안을 심의한다.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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