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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속빨간사과'로 FTA 넘는다

자유무역협정 위기 대응 및 틈새시장 공략

  • 웹출고시간2014.02.13 15:03:29
  • 최종수정2014.02.13 16:13:41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구복 영동군수와 (주)SJ푸르츠 우성진 대표 등이 속빨간사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영동군은 한·미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위기 대응 및 과수산업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속빨간사과 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구복 영동군수와 (주)SJ푸르츠 우성진 대표, 남광희 영동사과수출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묘목 도입 사전 필수단계인 속빨간사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스위스에서 레드러브 품종을 도입해 2018년까지 30ha 규모의 사과재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시작 첫해인 올해는 사업비 4억원, 5ha 조성목표로 세우고 보조(도비+군비) 70%, 자부담 30% 조건으로 기존 사과과원 조성된 농가의 신청을 받아 선정기준에 맞는 농가만 선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에 도입하는 품종 '레드러브'는 스위스에서 육종한 것으로 최근 항산화성분으로 항암효과에 뛰어난 작용으로 널리 알려진 안토시아닌 성분이 로얄갈라 사과에 비해 70배, 후지 사과에 비해 15배 이상 포함돼 있는 기능성 사과다.

건강과 기능을 중시하는 중·장년층 소비자들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 등 다양한 소비자층에 호응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하는 속빨간사과는 영동군 사과 재배 농가들의 대외경쟁력을 향상시켜 한미,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위기 등에 대비하게 될 것"이라며 "포도, 와인, 곶감 외 영동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전략품목으로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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