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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독자 시승격추진 ‘시동’

21일 민간 주도의 시승격추진위원회 출범

  • 웹출고시간2008.04.21 13:41: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청원군이 21일 민간 주도의 시승격추진위원회 출범과 함께 독자적인 시승격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이날 오전 청원생명관에서 이장단협의회 등 20여 개 사회단체 120여 명이 참여하는 ‘청원시승격추진위원회’를 발대했다.

오경세 청원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는 내년 1월1일자 시승격을 목표로 주민등록 전입자를 늘리고 시승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전파하는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추진위는 시승격의 당위성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지역 곳곳에 내걸고, 군은 군청사 옥상에 법적 시승격기준인 인구 15만명 돌파시점을 알리는 인구카운트다운 전광판을 설치키로 했다.

또 시승격의 명분과 근거를 확보키 위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인구 15만명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부족한 인구 5600명을 늘리는 내고장 주민등록갖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 위원장은 발대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주시가 청주.청원통합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청주시승격운동을 폄하하는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청주시 등의)반대에 부딪히더라도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군수도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시.군통합은 청원시 승격 이후에도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청원시승격을 청주청원통합문제와 결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청원군은 지방자치법이 규정한 시승격 기준 중 유일한 미해결과제인 전체인구수 15만명 충족 건만 해결하면 내년초 청원시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군은 이 같은 시승격요건을 충족하기에 앞서 시.군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청주시와의 갈등과 자체 시승격에 대해 부정적인 주민여론을 반전시켜야 하는 과제를 우선 풀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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