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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이상설 '수학올림피아드' 연다

진천군, 중·고생 대상 6월 개최

  • 웹출고시간2014.01.16 16:33:03
  • 최종수정2014.01.16 21:22:09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근대수학교육의 아버지'인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보재 이상설 수학올림피아드'가 열린다.

진천군은 독립운동가로서의 이상설이 아닌 근대수학교육의 선구자로서의 보재 선생의 다양한 활동을 널리 알리도록 6월에 수학올림피아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설 선생은 '기려수필(騎驢隨筆.저자 송상도)'에서 '산술신서(算術新書)'란 수학책을 지은 이상설은 당대 최고의 수학자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학올림피아드는 진천군이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선생의 숭모 프로그램 협의와 수학올림피아드 관련 기관 협의체를 구성한 뒤 6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수학학회와 연구재단, 대학 등과 상장 훈격, 시상금, 예산 지원 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이상설 선생은 진천읍 산척리에서 태어났고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이준, 이위종 열사와 함께 국권 회복을 국제여론에 호소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운동을 벌이고 민족교육에 앞장서다 1917년에 타국에서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지난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는 1971년 숭모비를, 1975년에는 사당인 숭렬사를 건립해 매년 이곳에서 추모식을 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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