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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대강양조장 막걸리 문화체험 팸투어

장인의 손길 '고스란히' 전통막걸리에 취하다

  • 웹출고시간2013.11.18 15:10:19
  • 최종수정2013.11.18 15:53:10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찾아가는 양조장'인 단양군 대강양조장(대표 조재구)이 지난 16일 '막걸리 문화체험 팸투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팸투어에는 여행, 음식, 문화 관련 기자와 블로거 등 30명이 참여해 90여년 전통의 대강막걸리 고유의 맛과 풍미를 취재했다.

또 이들은 대강양조장을 중심으로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유적지, 맛집 등도 함께 취재했다.

막걸리 문화체험 팸투어는 근대 문화유산이자 단양지역의 대표 술도가인 대강양조장의 전통과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갓 걸러낸 막걸리와 발효과정, 막걸리 원주, 겨울시즌에 맞춰 생산된 따뜻한 막걸리 등을 비교 시음했다.

이들은 또 솔잎 막걸리 빚기, 복분자 칵테일 막걸리 만들기, 전통막걸리 거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대강막걸리의 독특한 맛과 매력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대강양조장의 자랑인 90년 된 항아리에서 발효되는 대강막걸리 만의 예스런 광경에 탄성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대강양조장은 1918년 설립된 뒤 90여년의 전통을 잇고 있는 막걸리 명가다.

대강양조장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내는 검은콩 막걸리를 전국 최초로 제조·특허취득 했으며 최근에는 소백산 자락에서 재배한 복분자를 가미한 복분자 막걸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조재구 대표는 "대강양조장은 단순히 막걸리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단양의 막걸리 문화를 알리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장인의 땀과 노력으로 빚어진 대강막걸리의 우수성과 단양의 역사, 문화를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강양조장은 지난 10월에도 일본인 관광객 3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막걸리 체험교실'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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