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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1.17 19:24:50
  • 최종수정2013.11.17 19:24:50
충북검도인의 오랜 숙원인 검도전용경기장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검도회 등에 따르면 충북검도전용경기장 추진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는데, 추진위원장에는 고규철 회장이, 부위원장은 김국환 부회장이 각각 맡았다.

위원으로는 황신모 청주대 부총장, 석종호 충주시 검도회장, 송태영(정당인)씨, 강태원 전 충북도의원, 김건일(교육공무원)씨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충북체육회에 전용경기장 건립을 요구했으며, 빠른 시일 내 이시종 충북지사를 만나 검도 전용경기장 건립을 요청할 예정이다.

검도전용경기장 건립은 수년전부터 거론돼 왔다.

충북검도인의 그동안 성적과 국위선양만 따져 봐도 검도전용경기장 건립의 당위성은 충분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충북 검도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천129점으로 종목별 종합 3위, 2011년은 1천658점으로 종목 준우승 등을 차지했다.

올 체전에서도 종합 준우승을 차지, 32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충북이 종합순위 8위를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영동대학교를 중심으로 구성된 여자검객들의 활약은 이미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올해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충북검도가 대한민국 검도의 위상을 높였다. 김민환 영동대 교수는 대한민국 여자검도선수단의 코치와 감독직을 2년 연속 수행하며 수준 높은 충북검도의 기술을 국내·외에 전파하고 있다.

충북검도는 김국환 부회장이 전무이사를 하던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4년 연속 종목 종합우승은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타 시·도의 경우 전용경기장에서 중·고·대·일반 선수들이 합동훈련을 통해 기량을 키우는 상황과 오는 2017년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검도전용경기장 건립은 검도인들의 숙원이기에 앞서 충북체육발전을 위한 시급한 과제다.

충북검도회 관계자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실업팀이 다 있지만 선수들이 함께 모여 운동할 공간이 없어 큰 대회를 앞두고 이곳저곳을 전전할 때가 많다"며 "충북검도의 명성만큼 훈련시설이 열악한 점은 선수들의 사기저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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