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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09 16:3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며 홍보에 주력해온 것으로 드러나 양국 간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일본 외무성이 최근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내용의 문서를 만들어 대대적 홍보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외무성은 지난 2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케시마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포인트'란 제목의 14쪽짜리 홍보물을 한국어와 영어로도 제공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홍보물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로나 국제법상으로 봐도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한국이 이 섬을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강변했다.

일본 정부는 이어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일본은 엄중하게 항의하고 있다"고 궤변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일본 내 왜곡된 사료를 집중적으로 인용하며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삼고 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행동은 최근 '외교청서'를 통해 "한일 신시대를 열었다"던 공언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특히, 이런 홍보 활동을 강화한 시점이 '이명박 정부' 출범을 전후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일본의 속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같은 사실을 발견한 뒤 곧바로 일본 정부에 '유감'을 표명하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번 문제가 불거지자 권종락 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말 취임식 직후 후쿠다 일본 총리와 만나, 양국 간 '셔틀 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달 중 미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 문제와 관련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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