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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08 11:13: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의 글로벌 투어가 가는곳마다 만나는 시위대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그리스에서 채화된 이래 세계 21개국을 순회하고 있는 성화봉송 릴레이가 '장애물 코스(Obstacle Course)'가 되고 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날 A섹션 1면에 시위대가 영국 경찰과 중국의 안전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사진을 싣고 “티벳 사태를 항의하는 반중국 시위대가 성화봉송의 두통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 성화는 런던에서 이를 탈취하거나 소화기로 성화를 끄려는 시위대로 인해 거리 곳곳에서 몸싸움이 일어나고 35명이 체포되는 소동속에 6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성화는 파리를 거쳐 9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지만 봉송 지역마다 시위대의 거센 반대 활동이 예고돼 올림픽을 통해 중국의 발전상을 홍보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도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타임스는 “영국의 올림픽 스타들과 유명 TV스타들이 성화를 봉송하는 동안 노란색 자켓을 입은 경찰과 푸른색과 하얀색의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중국인 안전요원들의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다”면서 극도의 긴장속에 봉송된 성화는 “런던 중심부에 있는 차이나타운에 도착하고서야 비로소 가장 따뜻한 환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런던의 반중 시위대 일원인 데이브드 알렌씨는 “우리의 스포츠 스타들이 성화를 봉송하면서 중국의 안전원들에 둘러싸여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있다. 중국의 안전원들은 지난주에 무엇을 했다고 생각하느냐. 그들은 중국에서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두드려 팬 장본인들”이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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