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원군, 자체 시승격추진 · 청주시는 통합부터 재논의

총선이후 최대 이슈부각 전망

  • 웹출고시간2008.04.06 22:33: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이 지난 4일 총선 이후 시승격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청주시는 정면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청주시는 청원군의 자체 시승격 추진은 청주시와는 관계가 없는 문제로 인식하고 남상우 시장이 밝힌대로 내년부터 청주 청원 통합문제를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청원군의 시승격 추진계획에 대해 논평 등을 내놓을 경우 ‘청주 청원 통합’보다는 자치단체간 감정싸움의 우려가 높다며 자연스럽게 논의키로 했다.

그러나 청주 청원통합논의는 총선이후 지방조직개편 방향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총선 이후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총선이후 지방조직 개편방향에 따라 청주시도 청주 청원 통합 문제에 구체적인 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원군은 지난 4일 4.9총선 이후 자체 시승격을 본격 추진하고 총선직후인 오는 11일부터 내달 말까지 각종 회의를 통해 시승격의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15일 이후 시승격의 당위성을 알리는 내용의 현수막과 전광판 등을 주요시설물에 설치키로 했다. 청원군은 또 군청사 옥상에 15만명을 목표로 시시 각각 카운트다운하는 인구(人口) 전광판도 설치키로 했다.

이장단협의회는 오는 21일 14개읍·면 회의실에서 동시에 회의를 열어 실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민등록 전입요령을 교육하고 청원시 만들기 분위기 조성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키로 했다.


/ 김병학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