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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10 13:46:33
  • 최종수정2013.10.10 13:46:33

단양군 단성중학교(교장 김대수)는 지난 8일 '자녀 학교 방문의 날' 공개 수업에 태블릿PC를 활용한 스마트 수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단성중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교과 교실제로 각 교과목의 특색에 맞는 수업이 가능한 환경을 구성했다.

특히 수이야기(수학 교실)에는 태블릿PC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와 수업 솔루션을 구축해 스마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수학교과 담당 박종우 교사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인 수학을 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스마트 기기를 사용한 수업을 시작했다.

태블릿PC를 받아든 학생들은 자기 능력에 맞는 문제를 선택하고 화면에 직접 풀고, 자기가 푼 문제가 화면으로 바로 전송되는 것을 보며 환호했다.

또 해당 교사가 첨삭한 내용을 자신의 단말기로 다시 받아 자세히 확인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처럼 태블릿PC를 활용한 수업은 학생들 개개의 능력에 맞는 수준별 지도를 더 원활히 하고 수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날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자녀들이 문제를 풀고 화면에서 바로 첨삭지도를 받는 과정을 지켜보며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학습 환경에 놀랐다. 또 놀이처럼 수학 문제를 풀고 즐기는 것에 만족스러워 했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을 전개해 온 박종우 교사는 "학생들이 수학교과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높아지고 학생 개별 맞춤 수업이 가능해져 학습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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