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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 틈새시장, 아르바이트 포털 뜬다

아르바이트 포탈 알바몬, 취업포탈과 경쟁 중

  • 웹출고시간2013.10.10 19:34:08
  • 최종수정2013.10.10 19:34:08
취업난 속에 아르바이트 시장이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 대학생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아르바이트 시장에 20대후반 구직자를 필두로 중장년층까지 구직경쟁에 뛰어들면서 아르바이트 시장 인력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분석기관 랭키닷컴이 발표한 2013년 9월 5주차 취업 카테고리의 주요 지표를 지난 해 같은 기간 지표와 비교해 보면 아르바이트가 특히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랭키닷컴 9월 5주차 전체 사이트 순위를 살펴보면 종합구인구직 사이트 잡코리아는 24위로 취업 카테고리 내에서 단연 높은 순위를 보여준다. 역시 종합구인구직 사이트인 사람인이 54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아르바이트 사이트인 알바몬이 전체 순위 55위로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랭키 주간순위에서 알바몬은 105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보면 무려 50계단이나 성장하는 놀라운 성장세다. 사람인의 경우 지난해 보다 48계단이 상승했으며, 알바천국은 지난해 전체순위 121위에서 올해 97위로 100위권 진입했다.

일 평균 페이지뷰에 있어서도 알바몬이 사람인을 크게 앞서고 있다. 취업 카테고리 내 각 사이트들의 일 평균 페이지뷰는 잡코리아가 20,830,756건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알바몬이 8,246,751건으로 그 뒤를 잇는다.

사람인이 5,054,542건, 알바천국이 3,948,394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알바몬과 사람인의 페이지뷰 격차는 약 110만여 건에 못 미쳤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약 320만여 건에 육박하면서 불과 일년새 페이지뷰 격차를 세배 가량 늘였다.

취업사이트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 높은 사이트 이용율과 충성도도 아르바이트 사이트 이용자들의 특성이다. 미디어채널 인사이트에 다르면 잡코리아 방문자의 페이지뷰 분포는 50페이지뷰 이상을 확인하는 방문자가 전체 방문자의 약 4분의 1, 25.27%에 달한다. 알바몬의 경우 이에 거의 근접한 19.32%가 50페이지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사람인의 경우 알바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9.74%에 머문다.

특히 페이지뷰가 100을 초과하는 방문자는 알바몬이 9.20%로 사람인(3.09%)의 그것에 비해 약 3배에 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이트에 머무는 체류시간에 있어서도 30분 이상 체류하는 방문자 비중이 알바몬은 8.58%로 사람인(4.75%)의 약 2배에 달한다. 참고로 잡코리아의 경우 15.16%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아르바이트 사이트의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경기불황과 맞물린 취업난의 영향이라는 게 관계자의 분석이다.

알바몬 이영걸 본부장은 "고학력자 및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풀타이머 구직자가 빠른 속도로 알바시장에 유입되면서, 아르바이트 시장의 전체적인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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