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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 폐막

생활체육으로 하나된 화합의 장
충주시 테니스, 정구 종합우승

  • 웹출고시간2013.10.06 19:21:07
  • 최종수정2013.10.06 19:21:07

충주체육관에서 지난 5일 진행된 '23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 개막식 모습.

'23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는 생활체육으로 하나된 화합의 장이었다.

충주에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군 5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축구 등 15개 생활체육 종목과 3개 민속경기(줄다리기, 팔씨름, 단체줄넘기) 등 총 18개 종목에 참가해 화합을 다졌다.

대회 첫날 충주체육관에서 진행된 시·군선수단 입장식은 관중석을 가득 메운 뜨거운 열기 속 에서 질서 정연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160만 도민의 '함께하는 충북' 실현을 위해 자매결연 시·군이 함께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김광수 도의회의장, 윤진식 국회의원, 이종배 충주시장 등 12명의 시장·군수와 대회장인 김용명 충북도생활체육회장, 심흥섭 충주시생활체육회장과 12개 시·군 생활체육회장, 15개 도종목별연합회장 등 역대 가장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대회 첫날 많은 관심 속에서 치러진 생활체조 대회에서는 제천시가 우승을, 청주시가 준우승을, 개최지인 충주시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민속경기로 치러진 단체줄넘기는 충주가 우승, 진천이 준우승, 청주가 3위를 차지했다.

육상 1,500m 남자부는 청원군 오종원 선수가, 여자부는 청원군 이은정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400m계주 우승은 충주시, 3,000m 남자부와 여자부는 청주시 사종식 선수와 음성군 윤옥남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자매결연 시·군이 함께한 궁도는 청원군·옥천군A,B팀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라운드골프 남자부는 영동군·진천군팀이 482타로 우승했다.

시·군 노래자랑 대상은 청주시 유향남씨 등 6명의 동호인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단양군 남경화 동호인에게 돌아갔다.

둘째날 게이트볼 남자부는 보은군이 충주시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청원군과 옥천군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족구는 청원군이 청년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했다. 장년부 우승은 음성군을 누른 충주시에게 돌아갔다.

볼링은 남자부에서 청원군·옥천군팀이 '녹색과 포도'라는 팀명으로 우승을, 여자부에서는 충주시·증평군팀이 '인삼과 사과'라는 팀명으로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탁구, 배드민턴은 지난해에 이어 청주시가 종합우승을, 테니스는 개최지역인 충주시가 종합우승을 가져갔다.

배구 남자부는 음성군이 충주시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누르고 우승했고, 여자부는 제천시에게 돌아갔다.

관심이 집중된 축구 노장부는 청주시가 제천시를 3대0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장년부에서는 제천시가 진천군을 3대0로 물리치고 주인공이 됐다.

충주는 이번 대회에서 오는 2017년 '98회 전국체육대회'를 홍보하며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해 최소한의 예산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장인 김용명 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의 힘찬 기상과 뜨거운 열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도민들이 결속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 대회가 우리고장 최고의 건강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4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는 내년 10월 음성군에서 개최된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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