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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02 21:26: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월9일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각 정당의 충북지역 후보 40명이 연일 핑크빛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접전지역은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 조짐도 보이기 시작했다.

반면 유권자들의 시선은 차갑다 못해 냉소적이기까지 하다.

후보들 중에는 일부 신선한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 주장이 천편일률적인데다 “내가 국회의원이 되면 이런저런 일을 하겠다”며 ‘선 당선, 후 지역현안 실천’을 내걸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일그룹의 든든한 배경을 업은 모 정당의 경우, 수도권 학부모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청심국제 중·고등학교 유치’나 그룹 자회사가 운영 중인 초정약수 관련 지역개발 등은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 같은 사업을 실제 시작하거나, 하고 있었다면 기존 정당 못지않은 지지를 받았을 것이란 판단이다.

기존 정당 역시 자신들에게 표를 몰아주어야만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 양 호도하고 있다.

일부 공약의 경우 입법기관이 아닌 행정기관에서 해야 할 일임에도 국회의원이 되면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

출마자나 각 정당들은 자신들이 작은 사항이라도 과거 지역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유권자들은 ‘말’보다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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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