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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기 두 이삭 흰찰옥수수 최초 선보여

옥천에서 세계최고 옥수수 박사 김순권 연구팀 4품종 시식 및 설명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3.08.24 03:54:07
  • 최종수정2013.08.24 03:54:07
속보=세계최초로 옥수수 한포기에 두 이삭이 달리는 육종개발로 화제가 된 조생 '흰찰옥수수 하이브리드' 등이 옥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7월26일 9면)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세계 최고의 옥수수박사 김순권 한동국제옥수수연구소장과 (주)닥터콘이 올해 안내면 정방리 시험포(1천980㎡)에 시범 재배한 70품종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한 4품종을 선발해 대학찰, 미백2호와 함께 비교하는 식미검정을 대청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날 시식회는 김영만 옥천군수, 김 박사, (주)닥터콘, 정완영 군의원, 대청농협, 옥수수 재배농가, 옥천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식회는 옥천군과 대청농협은 물론 옥수수 재배농가들도 참가해 편견 없이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맛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시식회 결과에 따라 우수한 성적의 품종에 대해서는 연구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동국제옥수수연구소는 지난 7월 4개 품종 중 하나인 흰찰옥수수가 국내에서 널리 재배되는 인기품종인 대학찰, 미백2호 등과 비교한 결과 조생 하이브리드 육종이 맛도 좋고 이삭 개수도 많을 뿐만 아니라 도복에도 강하며 꽃피는 시기 역시 빨라 농가소득이 확실한 다수성 품종으로 밝히고 있다.

시식회가 끝난 참석자 모두는 그동안의 연구결과에 대한 김 박사의 설명회로 이어졌고 연구사항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옥천군은 지난 2012년 8월 옥수수 종자개발을 위해 한동국제옥수수연구소, 대청농협. (주)닥터콘 업무협약을 했으며 2014년까지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지난 7월 한국과 중국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2개의 큰 이삭이 달리는 '찰옥수수 하이브리드' 육종개발에 성공해 이목이 집중됐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옥수수 명품화사업 일환으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옥천지역에 적합한 옥수수 품종개발, 안정된 재배, 종자공급, 재배기술지도 등 공동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시식회 결과에 따라 검토를 거쳐 농가에 종자보급을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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