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에서 두 이삭 흰찰옥수수 육종 성공

옥수수 세계적인 권위자 한동대 김순권 교수 옥천군 안내면 정방리 시험재배
세계최초며 내년부터 옥천군 농가에 보급 예정

  • 웹출고시간2013.07.28 14:19:42
  • 최종수정2013.08.24 03:53:25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사진 왼쪽 상단)와 옥천군 안내면 정방리에서 옥수수 한포기에 두개의 이삭이 달리는 화제의 조생 '흰찰 옥수수 하이브리드'.

옥천에서 옥수수 한포기에 두 이삭이 달리는 조생 '흰찰옥수수 하이브리드' 육종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성공해 관심을 모은다.

군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옥수수 박사'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한동국제옥수수연구소장)와 (주)닥터콘은 작년에 안내면 정방리 1천980㎡(600평) 시험포장과 농가포장에 시험용 옥수수 종자 200가지 품종을 시험 재배했고 올해도 70종자를 재배해 10종자를 수확했다.

특히 이 중에는 옥수수 한포기에 2개의 큰 이삭이 달리는 '찰옥수수 하이브리드' 육종에 성공해 한국과 중국에서 최초다.

현재 이 옥수수는 수확해 연구소 급 냉실에 보관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옥천군 안내면에서 열린 '옥수수와 감자축제'때 일부 첫선을 보였다.

화제의 이 옥수수는 국내에서 널리 재배되는 인기품종인 대학찰, 미백2호 등과 비교한 결과 조생 하이브리드 육종이 맛도 좋고 이삭 개수도 많을 뿐만 아니라 도복에 강하며 꽃 피는 시기도 대학찰 보다는 5일, 미백2호 보다는 3일 빨라 농가소득이 확실한 안전 다수성 품종임이 확인됐다.

이에 연구소는 내년부터 이 품종을 옥천군 농가에 우선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8월 중 이 품종에 대한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

옥천군친환경농축산과 이명식 유통지원팀장은 "조생 두 이삭 흰찰에 대해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3년차인 내년에 다시 시험 재배한 결과를 놓고 옥천지역에 적합한 품종인지 등 최종 종자를 결정해 농가에 보급하게 되는데 안정적인 종자확보가 앞으로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2012년 8월 한동대국제옥수수연구소(소장 김순권), 대청농협, (주)닥터콘 등이 참석해 옥천 옥수수 명품화사업 일환으로 옥천지역에 적합한 옥수수 품종개발, 안정된 재배, 종자공급, 재배기술 지도 등 공동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